어느 추운 겨울 날, 11살의 어린 고아 소년 "핍"은 탈옥범 "매그위치"를 만나게 된다.
매그위치는 묶인 손의 족쇄를 자르기 위해 핍에게 그의 매부의 대장간에서 도구를 훔쳐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핍은 족쇄를 자르기 위한 도구는 물론, 음식도 함께 가져왔다. 어린 소년의 이 순수한 행동은 훗날 그와 탈옥범 모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세상과 단절한 채 웅장하지만 허물어져 가는 대저택에 살고 있던 미스 하비샴은 핍에게 그녀의 양녀와 놀이 친구가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
미스 하비샴의 양녀인 에스텔라는 아름답지만 차가운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핍은 미스 하비샴이 그의 미래를 위해 힘써 줄 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녀가 핍을 다시 매부의 대장간에 맡기게 되면서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하지만 영국에서 온 변호사 재거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인해 모든 것은 변했다. 핍은 21살의 젊은 나이에 많은 유산을 상속받은 상속자가 되었다.
단,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서는 하나의 조건이 필요했다. 그에게 유산을 상속해 준 사람의 정체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그의 마음은 다시 에스텔라를 향했으나 그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영국으로 가서 신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 영화는 스릴러와 미스터리. 집착, 배신, 복수... 그리고 구원과 용서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을 보여주는 대서사시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랑을 해야 할지를 이 영화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 에피소드. 1
늪지대에서의 탈옥범과의 만남과 미스터리 한 여인 미스 하비샴의 부름은 고아인 핍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핍은 늪지대를 벗어난 밝은 미래를 기대했고, 그가 상상하는 미래에는 미스 하비샴의 양녀인 아름다운 에스텔라도 늘 함께하고 있었다.

■ 에피소드. 2
핍은 멋진 신사의 모습으로 영국에서의 새 삶을 시작했고, 그도 곧 세련되어져 갔다. 그는 에스텔라에게 깊이 빠져 그녀를 항상 보호하려 한다.
핍의 스물 한 번째 생일이 다가오자, 그는 그에게 거액의 유산을 물려준 상속자를 기다리게 되고 그에게 유산을 물려준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한다.

■ 에피소드. 3
핍은 매그위치와 엮이고 싶지 않았고, 미스 하비샴에게 맞서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그는 에스텔라가 자신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런던으로 돌아왔을 때 핍의 친구인 위믹은 그에게 매그위치가 호주에서 돌아오면 교수형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알린다. 이제 핍은 또다시 매그위치의 탈출을 돕게 되는데...